양세종 "군생활 온전히 나에 집중한 시간…여유 생겼다" [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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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나!' 양세종이 군 생활 이후 더 많이 여유로워졌다고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극본 장유하/연출 이정효)에서 원준 역할을 맡은 양세종은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뉴스1과 만나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군 전역 후 '이두나!'를 선택한 양세종은 오랜만에 만난 로맨스에서 싱그럽고 풋풋한 사랑을 그리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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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이두나!' 양세종이 군 생활 이후 더 많이 여유로워졌다고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극본 장유하/연출 이정효)에서 원준 역할을 맡은 양세종은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뉴스1과 만나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양세종은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앞만 보고 내달리는 대학생 이원준을 연기했다. 순수하고 맑은 청년 원준은 셰어하우스에서 만난 두나의 특별하고 남다른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다. 군 전역 후 '이두나!'를 선택한 양세종은 오랜만에 만난 로맨스에서 싱그럽고 풋풋한 사랑을 그리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고 있다.
<【N인터뷰】②에 이어>
-군생활 전후로 마인드의 변화가 있었나.
▶정서적으로 변화가 있었다. 평소에도 불안하고 불안해 했다. 작품을 할 때는 온전히 집중하고만 살았다. 평상시의 세종이를 봤을 때는 되게 불안했던 것 같다. 무엇이 나를 불안하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런 면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모습이 잘 확립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전역 후에는 명확하게 구분 지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입대 전에 작품을 정말 많이 했다. 군대에서 온전히 나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다 보니 좋아졌다.
-오랜만에 멜로 연기를 했는데 더 깊어진 감정을 표현하게 됐나.
▶'이두나!' 촬영하면서 대본에 나와 있지 않은, 미묘한 지점이 발생하는 걸 느낀 적이 있다. 수지씨 감독님과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더 느낀 부분이다. 감독님이 진짜 섬세하시다. 미묘한 스파크가 발생하면 다음 연기에 그걸 잘 연결하게끔 말씀을 해주셨다.
-설정을 더 추가한 것이 있나.
▶옷 예쁜 거 절대 준비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지극히 평범하게 해달라고 했다. 캐릭터로 온전히 보이려면 다른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하게 하고 싶었다. 푸르스름한 수염자국만 없도록 제모를 했다. (웃음) 원준이의 정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답은 대본에 있다고 생각하고 복싱장 연습실 촬영장의 반복이었다.
-실제로는 혼자 살고 있다고. 군대 생활도 하고 셰어하우스의 공동 생활도 연기해봤는데 잘 맞나.
▶군대 동기들 순수하고 좋았다. 그런 친구들하고 생활관을 쓰니까 너무 행복하더라. 둘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하라고 하면 혼자 사는 것이겠지만 (웃음) 너무 고마운 친구들이다.
-인스타그램도 개설했는데.
▶팬분들과 더 나누고 싶었다. 되게 좋아해주시더라. 제 일상 사진도 많이 올리려고 한다.
-예능에 출연할 생각은.
▶겁이 좀 난다. 그리고 긴장을 워낙 많이 하는 편이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우황청심환을 먹었다. 인터뷰는 이야기를 하는 느낌인데 카메라 플래시가 막 터지고 그러면 긴장이 많이 되고 겁이 난다. 그래도 만약에 (예능에) 도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하지 않을까 싶다.
-30대는 어떻게 보내고 싶나.
▶어떤 목표를 정확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요즘 생각하는 건 하루하루 감사함을 많이 느낀다. 군대 갔다 와서 많이 생각한 거다. 주어진 게 있으면 잘 해내자는 마음, 감사하면서 살자는 생각이다. 신인시절에도 어디서 인터뷰할 때 목표를 세워두지 않는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감사하려고 한다.
-'이두나!'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까.
▶나도 이 작품을 몇년에 한 번씩 찾아볼 것 같다. 이렇게 누군가를 사랑하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했다면 그런 향수를 느낄 때 찾아보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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