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인요한 혁신위' 본격 활동…이재명, 박정현·이개호 임명
<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국민의힘 쇄신을 이끌 '인요한 혁신위'가 총 13명의 혁신위원 인선을 마치고, 오늘 첫 회의를 엽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깁니다.
민주당이 관심을 모았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또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이개호 의원을 임명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가 위원장 포함, 총 13명의 혁신위원 인선을 마쳤습니다. 전·현직 의원부터 여성, 대학생까지 두루 포진했습니다. '비윤계'가 빠지면서 '혁신 없는 혁신위'라는 평가와 여러 차례 거절 끝에 나온 "최선의 인선"이라는 평가가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당 쇄신을 기대할 만한 인적 구성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인 위원장 "자신이 실수가 많을 거라면서도 자신은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용기를 가졌다"고 했고요. 또 당에 쓴소리를 할 '비윤계'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제가 쓴소리를 많이 할 것"이라고 답변했거든요. 인 위원장, 지속적으로 당을 향해 쓴 소리를 낼 수 있겠습니까?
<질문 2> 인적 구성을 마무리한 인요한 혁신위, 오늘 첫 회의를 하고 본격적인 '당 쇄신' 논의에 들어갑니다. 인 위원장은 "당에 필요한 쓴 약을 꼭 조제할 것"이라며 고강도 쇄신을 예고했거든요. 혁신위 활동 방향, 어떻게 갈 것으로 예상하세요?
<질문 2-1> 인 위원장은 앞서 혁신위 첫 활동 계획으로 광주 5.18 묘역 예방을 언급한 데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고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중동 순방을 마친 윤대통령이 귀국 직후, '박정희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 첫 참석으로 윤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17개월 만에 조우했거든요. 이번 윤대통령의 추도식 참석,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3-1> 윤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을 해외 정상들에게 강조한다"며 박정희 정신에 찬사를 보냈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거든요. 일각의 해석대로 '보수 결집 시그널'로 보십니까? 보수 결집의 효과는 있을까요?
<질문 4>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말로 예정된 '이태원 참사 1년 시민 추모제'에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이 공동주최자에 야당이 포함된 것을 두고 '정치집회 변질 가능성'을 지적하며 '불참'을 통보했는데요. 유가족협의회 등이 민주당을 공동주최자에서 제외하기로 하고, 대통령에게 참석을 재차 요청했지만, 대통령실 기류는 여전히 '참석 불가' 입장을 유지 중인 건데요. 이 사안, 어떻게 보십니까?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입장 변화가 있을까요?
<질문 5> 행안위 국감장에서는 이태원 참사 당시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보내졌다고 알려진 '참사 책임 회피 수사 지시' 메시지가 논란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언론 보도를 근거로 "윤 청장이 참사 당일, 누군가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경찰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사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윤 청장은 '수사 지시를 한 적도 없고' 해당 메시지를 "누구로부터 받았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1> 이런 가운데 어제 경찰 인사가 있었는데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유임돼 논란입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민주당이 오늘 오전,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정현 전 대전시 대덕구청장을, 김민석 전 정책위의장 후임에는 이개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당 지도부에 전무한 충청과 호남 인사이자, 특히 이개호 의원의 경우 대표적인 비명계 인사거든요. '통합'에 중점을 둔 인선으로 보여요?
<질문 6-1>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전현직 원내대표들과 만남에서, "분열은 필패고 단결은 필승"이라며 재차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성 지지층의 비명계를 향한 공세를 지속 중인데다, 어제 회동에서 비명계인 홍영표 전 원내대표의 '테러 수준의 강성 지지층 공격을 방치해선 안 된다'는 지적에도 이 대표는 별다른 의견 표명을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이 대표의 진짜 속내,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7> 헌법재판소가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의 입법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다음 달 국회 처리에 힘을 얻게 됐는데요. 이번 헌재 결정,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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