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서 30대 남성, 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투다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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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30대 남성이 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툰 뒤 홧김에 불을 질러 공안에 체포됐다.
2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남부 껀터시에 거주하는 37살 남성 A씨는 문을 세게 닫아서 시끄럽다며 불만을 제기한 이웃과 다퉜다.
결국 A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다음 날 새벽에 이웃집에 불을 지르려고 휘발유를 끼얹는 한편 철삿줄로 출입문을 묶어버렸다.
이어 A씨는 이런 장면을 목격하고 비명을 지른 다른 이웃의 집에 가서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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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30대 남성이 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툰 뒤 홧김에 불을 질러 공안에 체포됐다.
2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남부 껀터시에 거주하는 37살 남성 A씨는 문을 세게 닫아서 시끄럽다며 불만을 제기한 이웃과 다퉜다.
결국 A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다음 날 새벽에 이웃집에 불을 지르려고 휘발유를 끼얹는 한편 철삿줄로 출입문을 묶어버렸다.
당시 이웃집에는 한 살배기 남아를 비롯해 일가족 7명이 자고 있었으나 불이 붙지는 않았다.
이어 A씨는 이런 장면을 목격하고 비명을 지른 다른 이웃의 집에 가서 불을 질렀다.
피해자들은 다행히 모두 집에서 탈출했으며 이 중 두 명은 2층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부상을 입었다.
당국은 현장에 공안 20명을 보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소방차 5대를 동원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이날 화재로 오토바이 3대가 전소되는 등 총 2억동(약 1천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공안은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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