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도 회복 조짐… 공업이익 두 달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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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기업들의 수익성 지표인 공업이익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간 매출액 2000만위안(약 37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공업이익은 제조업 부문 수익성 지표로 꼽힌다.
국가통계국은 통상 연간 누적 기준으로 공업이익을 발표하지만 특이 동향이 있을 때 월간 수치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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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기업들의 수익성 지표인 공업이익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 기록한 17.2%에 비하면 오름폭이 5.3%포인트 축소됐지만, 두 달째 확장세를 이어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간 매출액 2000만위안(약 37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공업이익은 제조업 부문 수익성 지표로 꼽힌다. 국가통계국은 통상 연간 누적 기준으로 공업이익을 발표하지만 특이 동향이 있을 때 월간 수치를 내놓는다.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수치를 공개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월간 기준 첫 증가세”라고 밝힌 바 있다.
1~9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한 5조4119억위안(약 997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월 누적(-11.7%)에 비하면 감소폭이 2.7%포인트 축소된 것이다. 지난 1~2월 -22.9%로 출발했던 공업이익은 7개월째 감소폭을 줄여가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산업 생산도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산업 제품의 가격 반등이 기업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공업이익의 지속적인 개선은 정부가 성장 지원 조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재고 정리 주기도 끝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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