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선 결선 '안갯속'…1위 인기 앞서지만 2·3위 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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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대선 결선을 앞둔 아르헨티나에서 집권 여당 후보인 세르히오 마사의 지지도가 경쟁자인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여론조사기관 아날로지아스는 '페론주의자' 마사 현 경제장관의 지지율이 42%, 자칭 '무정부 자본주의자' 밀레이 지지율이 3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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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조사는 반대…본선 3위 후보가 밀레이 지지 선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다음달 대선 결선을 앞둔 아르헨티나에서 집권 여당 후보인 세르히오 마사의 지지도가 경쟁자인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여론조사기관 아날로지아스는 '페론주의자' 마사 현 경제장관의 지지율이 42%, 자칭 '무정부 자본주의자' 밀레이 지지율이 3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약 2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 22일 치러진 대선 본선에서 마사는 36%, 밀레이는 30% 득표율을 기록했다. 밀레이 후보는 대선 예비선거와 그후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바람을 일으켰지만 좌파 집권당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이에 다음달 19일 1~2위 득표자인 이들을 상대로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한편 대선 본선에서 3위를 차지한 보수파 후보 파트리시아 불리치는 지난 25일 밀레이 후보를 전격 지지한다고 밝혔다. 약 24%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불리치가 밀레이를 지지함으로써 결선의 결과는 예측이 더욱 어렵게 됐다.
밀레이가 마사 장관을 앞서는 것으로 나온 여론 조사도 있었다. 이번 주에 발표된 CB컨설토라(CB Consultora)의 여론 조사에서 밀레이 후보는 마사 후보보다 1% 이상 앞섰다. 반면 또 한 여론 조사기관(Proyeccion Consultoras) 조사에서는 마사가 밀레이를 약 10포인트 앞섰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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