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내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 타격
[정오뉴스]
◀ 앵커 ▶
미군이 시리아 안에 있는 이란의 혁명수비대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공격한 데 대한 반격이라고 밝혔는데요.
한편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거점인 가자지구에 앞으로 수일 동안 제한적 지상 기습을 이어갈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윤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군이 현지시간 27일 시리아 내 이란의 혁명수비대 시설 두 곳을 타격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타격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 시설에 대한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이란이 후원하는 무장집단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군을 공격한 데 대한 자위적 성격의 정밀 타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도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제한적 지상 기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밤은 물론 앞으로 수일 동안 더 강력하게 실행할 것"이라며 공격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26일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워 가자지구로 진격해 하마스의 미사일 발사 진지를 무력화시킨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지난 7일 단행된 이스라엘 기습 공격의 주모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하마스 정보국 부국장도 암살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가 갈수록 강화되는 가운데 이란은 하마스가 납치한 민간인 인질들이 석방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이란 외무장관] "하마스는 민간인 포로를 석방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6천 명의 석방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는 이스라엘의 전면 봉쇄로 가자지구 내 연료와 식량, 식수가 고갈돼 유엔 구호 활동이 중단될 위기라며 전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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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37731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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