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文정부 가계 빚 105% 급증…尹정부가 해결사"

이복현 "가계부채 100% 이하 목표"

대화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잘잘못을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지난 정부에서 80% 수준에서 105% 이상 늘어난 가계부채를 우리가 현재 떨어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당국 종합국정감사에서 "전 정부에서 늘어난 가계부채를 현재 정부에서 떨어트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등 대출 관리보다는 대출 규제 완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가계부채 감소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100% 이하로 떨어트리는 걸 목표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다"고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이날 "지금 어려운 건 이미 정부 출범 당시부터 엄청난 빚이 있었고 이자가 불어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