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법인·기관의 코인 투자 허용, 신뢰 생기면 고민"

김지현 기자 문혜원 기자 2023. 10. 27.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내에서 금지돼 있는 '법인·기관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번에 마련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 이후, 고객 신뢰 등이 안정되면 그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금융위가 자금세탁을 이유로 법인과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를 금지했는데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은 투자 허용을 하고 있다. 법인과 기관의 투자를 허용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허용했을 시 일어날 문제점과 이점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선진국서 법인·기관 코인 투자 허용한다' 지적에 답변
"기관 투자 허용했을 시 이점과 문제점에 대해 고민해보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문혜원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내에서 금지돼 있는 '법인·기관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번에 마련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 이후, 고객 신뢰 등이 안정되면 그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금융위가 자금세탁을 이유로 법인과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를 금지했는데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은 투자 허용을 하고 있다. 법인과 기관의 투자를 허용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허용했을 시 일어날 문제점과 이점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주요 선진국 중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가 안 되는 것은 우리나라뿐이다'라는 지적에 대해 "중국은 가상자산 거래 자체를 못한다"며 "이전에 굉장히 가상자산에 대해 우호적으로 (평가)했던 나라도 계속해서 사고가 나왔다"며 "싱가포르도 그렇고 여러 가지 혼선을 보이는 나라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