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이나 2위로 ‘휴스턴 입사’ 실패한 아스머스, 이번엔 지휘봉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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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아스머스가 휴스턴의 새 사령탑이 될까.
아스머스는 두 번이나 휴스턴 합류를 시도했지만 무산된 경험이 있다.
비록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지만 두 번 모두 '최종 후보'까지 오른 만큼 아스머스는 휴스턴 구단이 우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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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아스머스가 휴스턴의 새 사령탑이 될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패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0월 27일(한국시간) 4년간 팀을 이끈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떠나보냈다. 74세 고령의 베이커 감독은 이날 26년 감독 커리어를 마치고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이커 감독이 은퇴하며 휴스턴은 새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브래드 아스머스 전 LA 에인절스 감독이다. 현역시절 휴스턴에서 10년간 몸담으며 오랜기간 주전 포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아스머스는 은퇴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에인절스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두 팀에서 5년간 808경기를 치렀고 386승 422패, 승률 0.478을 기록했다. 2014-2017시즌 디트로이트를 이끌었던 아스머스는 한 차례 지구 우승(2014)을 차지했고 두 차례 위닝시즌(2014, 2016)을 기록했다. 다만 나머지 두 시즌은 지구 최하위였고 포스트시즌에는 2014년 한 번 진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2019년 에인절스에서도 승률 0.444를 기록하고 한 시즌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아스머스는 두 번이나 휴스턴 합류를 시도했지만 무산된 경험이 있다. 2020시즌에 앞서 휴스턴 감독직에 지원해 최종 후보까지 올랐지만 휴스턴은 베이커 감독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난 겨울에는 휴스턴의 단장직에 지원해 역시 최종 후보까지 올랐지만 휴스턴은 다나 브라운 단장을 선택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아스머스와 조 에스파다 현 벤치 코치를 휴스턴 차기 감독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비록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지만 두 번 모두 '최종 후보'까지 오른 만큼 아스머스는 휴스턴 구단이 우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인물이다. 에스파다 코치는 A.J. 힌치(현 DET) 감독이 팀을 이끌던 시절부터 코칭스태프 일원이었던 만큼 휴스턴 사정에 밝다.
이들 외에도 여러 후보가 있다. MLB.com은 제프 배니스터 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벤치코치, 앤디 그린 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 로드니 리나레스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 오마 로페즈 휴스턴 1루코치, 윌 베나블 텍사스 감독 보좌,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벤치 코치, 에릭 영 시니어 애틀랜타 1루코치 등이 휴스턴 감독직을 맡을 수 있는 후보라고 짚었다.(자료사진=브래드 아스머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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