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길채의 심정 그 자체다…남궁민·안은진 '연인' 새 OST, '가져선 안되는 마음' 오늘 발표

이승록 기자 2023. 10. 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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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연인' 아홉 번째 OST, 투앤비(2NB)의 '가져선 안되는 마음' / 도너츠컬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연인' 속 배우 안은진의 애처로운 심정을 연상하게 하는 새 OST가 공개된다.

OST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의 아홉 번째 OST, 투앤비(2NB)의 '가져선 안되는 마음'이 27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

'가져선 안되는 마음'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따뜻하게 얹은 스트링 라인이 돋보이는 마이너 발라드 곡으로, '차라리 그댈 몰랐던 그때로', '얼마나 더 아파해야 이별이 끝이 날까' 등 발라드 장르에서 활약해 온 투앤비 (2NB)의 가창이 더해져 극의 감정선을 자극하는 곡으로 완성됐다.

'가져서는 안되는 그런 마음 / 겁 없이 품에 안아 다치는 마음 /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 / 그것만큼은 어쩔 수 없어요'로 이어지는 후렴구의 가사,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힘을 덜어낸 보컬, 따뜻하지만 깊이감 있는 스트링 라인 등 곡을 이루는 요소들의 무게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특히 극 중 장현(남궁민)을 향한 길채(안은진)의 애처로운 사랑을 연상케 하는 곡의 내용은 '연인' 속 두 사람의 애절한 명장면들을 떠올리게 하며 짙은 인상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가져선 안되는 마음'은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웬디(WENDY)의 'Goodbye' 등을 작곡한 한경수와 허각의 '듣고 싶던 말' 등을 작곡한 이지연(Kiss Me Joy)이 공동 작곡했으며, '반만'을 부른 가수 진민호가 작사했다.

한편, 파트2에서 보다 깊어진 감정으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풀어가고 있는 '연인'은 각종 화제성 지표를 휩쓸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고 있다.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지난 13회, 14회가 연이어 두 자릿수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인'은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와 함께 금토드라마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장현과 길채가 마주한 눈물의 재회, 죽을 힘을 다해 달려 길채를 구해낸 장현의 모습 등은 그들의 애처롭고 짙은 그리움과 사랑이 크게 느껴지는 장면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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