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용품공장 조업식… "인민 건강증진 위한 혜택"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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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 조업식을 진행했다며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당이 베푼 또 하나의 혜택"이라고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에서 지난 24일 열린 이 공장 조업식 소식을 전했다.
평양에서 유일하게 치과위생용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 공장은 지난 2017년 6월 준공됐으나, 이번에 현대적 생산공정을 새로 갖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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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최근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 조업식을 진행했다며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당이 베푼 또 하나의 혜택"이라고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에서 지난 24일 열린 이 공장 조업식 소식을 전했다. 평양에서 유일하게 치과위생용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 공장은 지난 2017년 6월 준공됐으나, 이번에 현대적 생산공정을 새로 갖춘 것으로 보인다.
2면에선 당의 살림집(주택) 건설정책을 선전했다. 신문은 "평범한 근로자들의 살림집 건설을 위해 이렇게 큰 품을 들이는 건 오직 위대한 조선노동당뿐"이라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인민을 위해 살림집을 우선으로 건설했다고 강조했다.
3면은 전면을 할애해 황해북도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지도원을 다루면서 당 선전 일꾼들에게 "당 중앙의 사상과 의도를 하부 말단까지 제때 정확히 전달 침투하며 그 관철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데서 출력 높은 확성기, 마이크가 되고 잡음 없는 증폭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4면에선 각종 행사 개최 소식을 전했다. 평양악기공장 창립 70돌 기념보고회가 26일, 전국자동화부문과 자연에네르기(에너지) 부문 과학기술 발표회가 지난 24~26일 각각 열렸다. 전국농기계부문 연구토론회와 전국 버섯재배기술경험발표회도 진행됐다.
5면은 각 도의 경제사업 소식을 전했다. 양강도는 육아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혜산 젖소 목장을 새로 꾸렸다. 연안군은 식료공장 개건현대화 공사를 마감 단계에서 추진 중이고, 황해북도는 내년도 관개 건설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6면은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병원 폭발과 관련해 "미국의 비호 밑에 감행된 이스라엘의 폭격" 때문이라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편을 든 '외무성 대변인 대답'을 게재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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