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밀양의 대표 누각 ‘죽서루’ ‘영남루’ 국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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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인 '삼척 죽서루(사진)'와 '밀양 영남루'가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27일 "지난해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국보 지정 요청에 따라 관계 전문가의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쳤다"며 "이 2건에 대한 국보 지정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들 대형 누각 2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보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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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인 ‘삼척 죽서루(사진)’와 ‘밀양 영남루’가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27일 “지난해 ‘삼척 죽서루’와 ‘밀양 영남루’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국보 지정 요청에 따라 관계 전문가의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쳤다”며 “이 2건에 대한 국보 지정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고려 시대인 12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척 죽서루’는 주변 하천인 ‘오십천’과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누각으로, 정철의 ‘관동별곡’, 겸재 정선의 ‘관동명승첩’ 등 다양한 시인과 화가들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됐다. ‘밀양 영남루’는 조선 후기까지 객사(客舍)로 사용된 곳으로, 통일신라 때 세운 ‘영남사’라는 절에 있던 작은 누각에서 시작해 화재, 전쟁으로 몇 차례 소실됐다가 1844년 중건된 후 현재까지 남아 있다. 경사지를 이용한 건물 자체의 조형미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1948년부터 14년간 국보였지만 1962년 국보 지정이 취소된 채 보물로 남아 있었다.
문화재청은 “이들 대형 누각은 강원과 영남 지역의 대표적인 누각으로 건축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경관적인 아름다움도 크며, 역사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방문해 시문(詩文)을 남기는 등 학술적 가치도 높아 국보로 지정할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들 대형 누각 2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보로 지정할 예정이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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