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화려한 캐스팅...소지섭, 냉철한 복수者

[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소지섭이 느와르 액션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2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소지섭과 허준호, 안길강, 이범수, 공명, 추영우, 조한철, 차승원, 이준혁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광장'은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물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폭력조직을 떠났던 기준이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11년 만에 복귀한다. 그 배후를 파헤친다. 

소지섭은 기준 역을 맡았다. 기준은 차갑고 냉정한 복수의 여정에 나서는 인물이다.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이 사망하면서 문제의 조직에 다시 들어간다.   

허준호는 이주운으로 분한다. 기준이 속한 조직 '주운'의 수장이다. 구봉산('봉산' 대표)을 연기하는 안길강과 공존, 대립을 오간다.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공명은 '봉산' 후계자 준모 역할이다. 데뷔 이래 첫 느와르에 도전한다. 영화 '극한직업', '킬링 로맨스' 등 기존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추영우는 이주운 아들이자 현직 검사인 금손 역으로 출연한다. 조직과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야심이 있는 캐릭터다. 사건에 긴장감을 높인다. 

이준혁은 특별 출연했다. 기준의 동생 기석 역이다. 기석은 형이 조직에서 나간 뒤 '주운'을 기업으로 키워냈다. 전무까지 승진했으나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이 외에도 김범수가 엔클린 대표 심성원을, 조한철은 이주운 오른팔 성철을 연기한다. 차승원은 두 조직의 공존을 위해 존재하는 김선생으로 등장한다. 

최성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 감독은 웹 드라마 '통 메모리즈'를 통해 액션 연출 실력을 입증했다. 용필름, 스튜디오 N도 힘을 보탰다. 

한편 '광장'은 캐스팅 완료 후 제작에 들어간다. 시리즈 공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진제공=각 소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