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행자 전용도로에 '수상한 차'…경찰 피해 처음 본 사람 붙잡고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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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전용도로에 차를 몰고 들어온 운전자가 출동한 경찰을 피해 일면식 없는 행인을 붙잡고 줄행랑치다가 붙잡혔습니다.
운전자는 사람이 가득한 골목에서 직진과 후진을 서슴지 않으며 주행했고, 위험한 모습이 계속되자 주위 행인들은 차를 에워싸고 손가락질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며 대응합니다.
결국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자, 운전자는 차에서 급히 내려 인파 속 한 행인의 손을 붙잡고 자리를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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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전용도로에 차를 몰고 들어온 운전자가 출동한 경찰을 피해 일면식 없는 행인을 붙잡고 줄행랑치다가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였습니다.
지난 26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차량을 둘러싼 아찔한 인파, 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9월 28일 새벽 시간대 서울 용산구 골목 일대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 골목은 차량 통행 금지 구역으로 오고 가는 차량 없이 행인들로 가득 찬 모습이었는데, 갑자기 검은색 SUV 차량이 진입합니다.
이 차량은 골목 깊숙이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골목에 서 있는 차량 통행 금지 표지판까지 밀고 들어섭니다.
보다 못한 행인들이 차 앞유리를 향해 손을 내젓거나, 엑스(X) 표시를 만들며 차량 통행 금지 사실을 알렸지만,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주행을 이어갑니다.
운전자는 사람이 가득한 골목에서 직진과 후진을 서슴지 않으며 주행했고, 위험한 모습이 계속되자 주위 행인들은 차를 에워싸고 손가락질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며 대응합니다.
결국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자, 운전자는 차에서 급히 내려 인파 속 한 행인의 손을 붙잡고 자리를 피합니다.
하지만 경찰관은 이 모습을 놓치지 않았고 곧장 뛰어가 도망가려던 운전자의 손을 낚아챘습니다.
운전자가 손을 붙잡았던 행인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신원 조회 결과 운전자는 30대 여성 A 씨로, 한 달 전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A 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았고, 근무 중인 경찰관의 손등을 깨물었습니다.
이에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공무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했지만 음주감지기를 통해 음주 반응이 나타났다"며 "음주운전 행정 처분 기간 중 재범해 면허가 취소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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