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더는 연락 안 했으면” 피해 진술
남씨, 처벌 원하는지 명확하게 안 밝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전씨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씨는 26일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며 스토킹을 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뒤 연결이 되지 않자 남씨가 머무는 모친 집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씨는 경찰조사에서 “너무힘들다. (전씨가) 더는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진술했다.
남씨는 스토킹 피해와 관련해 전씨에 대한 처벌 의사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스토킹 처벌법은 지난 6월 이후 반의사 불벌죄 조항이 폐지되면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다.
경찰은 남씨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한 상태이다.
전씨는 26일 긴급체포된 지 5시간여 만에 풀려났으며, 경찰은 전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씨는 지난 23일 남씨와 결혼 예정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나, 사기 전과 의혹 등이 불거졌다. 실제 전씨는 인천집법에서 2020~2021년 사기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았었다.
전씨는 현재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동업을 제안하며 대출받을 것으로 권유받았다는 피해자의 정보를 입수해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렇게나 줄었어?”…한국인이 외면한 한국 최고 관광지 ‘어쩌다가’ - 매일경제
- “모든 학력 의미 없다”…‘장학금 환수하겠다’는 서울대에 조민의 답변 - 매일경제
- “누추한 가격에 귀한 분이”…반값 한우·배추 여기에 떴다는데 - 매일경제
- [속보] 리커창 전 중국 총리 사망…사인은 심장병 - 매일경제
- 장미란 차관, 재산 6.9억 신고...누리꾼 “이게 정상 아닌가?” - 매일경제
- 시진핑에도 할 말은 했던 ‘2인자’...中 리커창 전 총리 별세 - 매일경제
- 서울서 유일하게 아파트값 떨어진 곳 나왔다…3개월만에 처음 - 매일경제
- 남현희 “전청조 성전환, 주민등록증 2개였다” - 매일경제
- “유해 동영상 안 보고 싶다”...섹스·자극보다 우정·교감 선호하는 Z세대 - 매일경제
- 日 “이정후, 참을성 많은 메이저리그 팀 찾는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