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무시알라만 알고 있으면 섭섭하지...독일 역대급 재능의 완벽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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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뷔르츠는 분명히 역대급 재능이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 뷔르츠는 또 빛났다.
뷔르츠는 어느덧 이번 시즌에만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뷔르츠는 2026-27시즌까지 레버쿠젠과 계약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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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플로리안 뷔르츠는 분명히 역대급 재능이다.
레버쿠젠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카라바흐에 5-1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3연승을 달리며 1위 질주를 하고 있다.
승리의 주역은 뷔르츠였다. 전반 4분 만에 뷔르츠는 자신의 천재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 수비수들이 없는 빈 공간으로 정확하게 이동했다. 패스가 조금 뒤로 오면서 슈팅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뷔르츠는 수비수와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슈팅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해 득점에 성공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 뷔르츠는 또 빛났다. 전반 29분 영리하게 하프 스페이스를 파고든 뷔르츠는 영리하게 볼을 지켜낸 뒤에 달려 들어오는 알렉스 그리말도에게 정확한 패스를 밀어줬다. 그리말도는 가볍게 마무리만 하면 됐다.
뷔르츠는 3번째 골까지 만들어줬다. 전반 35분 압박으로 가져온 공격권이 뷔르츠에게 향했다. 뷔르츠는 지체하지 않고 빅터 보니페이스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보니페이스의 슈팅이 워낙 대단했지만 뷔르츠는 영리함과 이타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후반 9분 뷔르츠는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우측으로 빠져있던 뷔르츠는 페널티박스 앞에 자리잡고 있던 그리말도에게 택배 패스를 배급했다. 뷔르츠가 깔끔하게 패스를 보내준 덕에 그리말도는 쉽게 슈팅을 가져갈 수 있었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뷔르츠는 어느덧 이번 시즌에만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커리어 위기를 맞았던 선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대단한 활약이다. 한창 성장해야 할 타이밍에 큰 부상으로 성장세가 잠시 멈췄지만 정상으로 돌아온 뷔르츠는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뷔르츠가 주드 벨링엄, 자말 무시알라 등과 함께 최고의 2003년생 재능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뷔르츠가 부활했다는 소식에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뷔르츠는 2026-27시즌까지 레버쿠젠과 계약된 상황이다. 몸값은 8500만 유로(약 1213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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