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방장관 “이번 싸움, 향후 75년 좌우”… 전면 지상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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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제한적 지상군 투입이 이뤄진 가운데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번 싸움의 성과로 (독립 75년을 맞은) 이스라엘의 향후 75년이 좌우될 것"이라며 전면적 지상전을 예고했다.
갈란트 장관은 또 "우리에겐 승리를 쟁취하는 것 외 다른 선택이 없다"며 "이스라엘군과 보안 당국은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인질들 석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에 맞춰 인질 석방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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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주말 대규모작전 착수
이스라엘의 제한적 지상군 투입이 이뤄진 가운데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번 싸움의 성과로 (독립 75년을 맞은) 이스라엘의 향후 75년이 좌우될 것”이라며 전면적 지상전을 예고했다. 소규모 지상작전과 함께 인질 구출 노력도 진행되면서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군 투입이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더 많은 것이 (하마스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건이 되면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은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갈란트 장관은 또 “우리에겐 승리를 쟁취하는 것 외 다른 선택이 없다”며 “이스라엘군과 보안 당국은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인질들 석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에 맞춰 인질 석방 노력이 진행되고 있음도 시사했다.
전날 가자지구에 제한적 지상 공격을 가한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공격을 이어갈 것”이라며 “오늘 밤은 물론, 앞으로 수일 동안 더 강력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목표는 전면 공격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하마스의 폭발물과 정찰 거점 등 기반시설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강도는 더욱 세질 것이고 공중과 바다에서의 공습도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공격에 대해 “전차·보병은 다수의 테러분자와 기반 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 진지를 표적 공격했다. 병사들은 임무를 마치고 이스라엘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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