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읍·면 하천에 토종어류 18만5000마리 방류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26일 충북 영동군청 직원들이 영동천에서 토종어류인 대농갱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3.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생태계 보전과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영동읍·황간면·심천면 하천 일원에 토종어류를 18만5000여마리를 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방류된 어종은 대농갱이다. 몸길이가 최대 50㎝에 육박하는 대형종으로,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퇴치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영동천, 석천, 금강에 대농갱이를 방류해 토종 어종을 복원하고, 어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구상이다. 주민들에게는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수중생태계 먹이사슬이 보호되고 어족자원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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