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 돌입 수순…美, 중동 내 이란 대리세력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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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시리아 내 이란혁명수비대 관련 시설 두 곳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지상군은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며 본격적인 지상전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거듭된 공격으로 인질 5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선영 기자, 지상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네요?
[기자]
조금 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 명령으로 시리아 내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 두 곳을 타격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이 중동에서 미군에 계속 대항한다면 “우리도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CNN은 이스라엘군은 전쟁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서 제한적인 지상 기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탱크와 보병부대 등을 투입해 하마스 진지를 공격한 뒤 철수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본격적인 지상전 돌입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하마스에 붙잡혀있는 인질들 걱정인데, 상황 어떤가요?
[기자]
BBC 방송에 따르면 하마스군 측은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인질 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사망 근거 등 더 이상의 언급이 없는 만큼 BBC는 하마스의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유대인과 이슬람을 겨냥한 혐오주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무슬림 단체(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에 따르면, 전쟁 이후 이슬람 혐오주의 사건이 700여 건 접수됐습니다.
미국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연방수사국(FBI)은 "유대인과 무슬림, 아랍계 사회와 기관에 대한 위협 보고가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23일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그 누구를 향한 혐오도 미국에 설 자리가 없다"며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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