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살려낸 존 레넌 목소리… 비틀스 ‘마지막 신곡’ 내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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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사진)의 '마지막 신곡'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움으로 다음 주 발매된다.
BBC 등에 따르면 비틀스 전 멤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AI를 이용해 레넌의 목소리를 추출하고 여기에 다른 멤버들이 연주를 더 해서 만들었다.
매카트니는 보도자료에서 "초현실적인 경험이었다"며 "레넌의 목소리가 아주 선명하다. 이건 진짜 비틀스 녹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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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트니 “초현실적 경험”
비틀스(사진)의 ‘마지막 신곡’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움으로 다음 주 발매된다. BBC 등에 따르면 비틀스 전 멤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노래는 1980년 열성 팬이 쏜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난 존 레넌이 1978년 제작한 데모 테이프에 들어있던 미완성 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매카트니는 1994년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로부터 ‘폴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이 카세트테이프를 건네받았다. ‘나우 앤드 덴’은 오랜 친구나 연인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사랑 노래로 매카트니와 스타는 지난해 미국의 한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완성했다. AI를 이용해 레넌의 목소리를 추출하고 여기에 다른 멤버들이 연주를 더 해서 만들었다.
테이프 안에 들어있던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는 1995년, ‘리얼 러브(Real Love)’는 1996년에 먼저 신곡으로 나왔다. 다만 당시에는 레넌의 목소리만 추출하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에 테이프 속 레넌의 노래와 피아노 연주에 다른 멤버들의 연주를 덧씌우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AI 기술을 통해 레넌의 목소리를 살려 27년 만에 신곡이 나오게 됐다. 매카트니는 보도자료에서 “초현실적인 경험이었다”며 “레넌의 목소리가 아주 선명하다. 이건 진짜 비틀스 녹음”이라고 말했다. 스타는 “마치 레넌이 거기 있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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