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참가, LIV에 특혜 안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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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인비테이셔널을 위한 특혜는 없다.
LIV는 이달 초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로부터 세계랭킹 포인트를 얻는 데 또다시 실패했다.
이로 인해 LIV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은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인 세계랭킹 하락이 불가피해졌다.
그러자 마틴 슬럼버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 CEO와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LIV 선수를 위한 규정 완화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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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수장도 동감 밝혀
LIV 골프인비테이셔널을 위한 특혜는 없다.
LIV는 이달 초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로부터 세계랭킹 포인트를 얻는 데 또다시 실패했다. 이로 인해 LIV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은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인 세계랭킹 하락이 불가피해졌다.
LIV의 스타 선수들이 메이저대회에 출전할 길이 막힌 것은 아니지만, 제2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속출할 가능성은 점차 커질 수밖에 없다.
가르시아는 2022년 마지막 세계랭킹이 113위였으나 27일(한국시간) 현재 순위는 400위까지 하락했다. 그래서 지난 7월 열린 디오픈(브리티시오픈)에는 1997년 이후 25년 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필 미켈슨과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최근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에 LIV 선수의 참가를 위한 특별 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이유다.
그러자 마틴 슬럼버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 CEO와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LIV 선수를 위한 규정 완화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디오픈을 주최하는 슬럼버스 CEO는 26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골프 챔피언십 대회장을 찾아 “면제 조건에 대해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서 “우리는 누구와, 언제라도 논의하지 않는다. 디오픈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다. 면제를 통해 자리를 얻는 대회가 아니다. 이건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리들리 회장도 “과거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출전 자격을 수십 번은 변경했다”며 “현재로는 2024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진 않지만 대회에 이익이 되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자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IV는 오는 12월 8일부터 3일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024년에 합류할 새 얼굴 3명을 뽑는 프로모션 대회를 연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5명 중 3명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선수에게 문을 열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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