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세계적 블록체인 도시로”...‘블록체인 위크’ 열린다
박형준 시장, 기본 방향 발표
국내외 기업 ‘블록체인 동맹’ 출범
부산을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이 다음 달 9일 개막한다.
부산시는 11월 9∼10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BWB 2023: 타깃(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은 지난달 부산시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방안과 함께 발표한 것으로, 2026년까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반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스위스 중앙은행 부총재를 역임한 로리 나이트 옥스포드 메트리카 회장과 유럽연합(EU) 디지털자산법안 제정 과정에 참여했던 디미트리오스 사라키스 박사가 한국 정부의 디지털자산 규제 방향에 대해 토론하며 의견을 제시한다.
블록체인 시티 부산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된다.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한국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금융 시스템에 대해 발표하고, 올해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오현옥 한양대 교수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에 대해 설명한다. KDB한국산업은행과 한국벤처투자, BNK금융지주 등 주요 벤처캐피털(VC)의 심사역들이 참석해 기업들이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블록체인 시티 부산 건설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세션도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BWB 행사에서 밝힐 비전과 같이 앞으로 부산이 블록체인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세계를 선도할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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