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1980~90년 출생 미래소비층 타깃 라운지·독립공간 주거평면 제안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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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스페이스 평면 [사진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1980~90년대 후반에 출생한 미래소비층을 위해 새로운 주거평면을 제안했다.

2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평면 연구는 미래소비층으로 일컬어지는 연령대의 공동주택 설계 전문가 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먼저 롯데건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신축 주택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의 건축적 사례 조사와 국내 주거 트렌드 분석을 더해 전용 84㎡ 타워형 평면을 가구원 수와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해 재구성했다.

확장된 현관공간을 중심으로 컴팩트한 주방과 화장실의 해체, 재조합 등 기존 공간의 위계와 크기, 구성 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그동안 외부에서 행해졌던 다양한 활동을 집 안에서 하길 원하는 미래소비층의 요구를 포착, 공존의 공간인 ‘엔터라운지(ENTRANCE+ENTERTAINMENT+LOUNGE)’와 나만의 공간인 ‘이고 스페이스(EGO+SPACE)’ 등 2가지 공간 개념을 제안했다.

아울러 실외와 실내를 이어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공간인 ‘현관’에 주목해 기본적인 현관의 기능에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부터 접근해 새로운 공간을 도출했다.

엔터라운지 평면은 ‘현관 기능 다양화’에 초점을 맞춰 집에서 일어나는 행위 중 그동안 외부에서 주로 이뤄졌던 활동을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이다. 가족과 지인, 반려 동·식물과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만의 취향을 담아 직접 구성할 수도 있다.

이고스페이스 평면은 기존의 알파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도 취향을 담은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나만의 독립된 공간이다. 이고스페이스와 기존의 거실 사이에 현관에서부터 이어진 이고 테라스라는 공간을 구성, 주생활공간과 이고스페이스를 완전히 구분하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롯데건설은 관계자는 “새로운 사회주도층으로 떠오르는 미래소비층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공간전략을 평면에 담아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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