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자회사 GA에 100억 더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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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올해 안에 자회사 HK금융파트너스에 1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추가로 증자하면 HK금융파트너스에 들인 돈은 300억원이 된다.
흥국생명은 27일 "HK금융파트너스에 100억원 정도를 증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증자 시기와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추가로 증자하면 HK금융파트너스에 투입한 자금은 300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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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력 제고 차원, 금액·시기 확정 안 돼"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흥국생명이 올해 안에 자회사 HK금융파트너스에 1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추가로 증자하면 HK금융파트너스에 들인 돈은 300억원이 된다.
흥국생명은 27일 "HK금융파트너스에 100억원 정도를 증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증자 시기와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HK금융파트너스에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는 이유는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HK금융파트너스는 7월 출범한 뒤 외형 성장을 이뤘다. 7월과 8월 판매 실적은 월납 보험료 기준 4억6000만원, 7억5000만원이다. 이는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에 따른 일회성 이벤트다. 핵심인 모회사 자체 상품 판매 실적은 월평균 2억5000만원에서 1억460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
흥국생명은 제판 분리(보험상품 제조와 판매 분리)를 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설계사를 잃었다. 올해에만 HK금융파트너스에서 이탈한 설계사는 100여명이다. 설계사 규모는 영업조직의 영업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설계사 수는 2021년 12월 말 2009명에서 2022년 말 1499명으로 500명 넘게 줄었다. 최근 이탈을 고려할 때 HK금융파트너스에 속한 설계사는 1000명대 초반이다.
흥국생명이 추가로 증자하면 HK금융파트너스에 투입한 자금은 300억원이 된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23일 HK금융파트너스에 200억원을 출자했다. 현재 200억원 중 절반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썼고 나머지는 영업력 확대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점은 변수다. 자회사에 증자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자산으로 운용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다면 전자보단 후자를 택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미국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5.011%다. 더욱이 HK금융파트너스 설립 때 투입한 자금이 100억원가량 남아있다. 9월에 100억원을 증자하려다가 철회한 것도 이런 이유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지금은 금리 등 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크다"며 "증자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단계는 맞지만, 구체적인 금액과 시기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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