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환상적인 7개 홀 연속 버디 [아시아드CC 부산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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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함정우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홀에서는 잘 안 풀렸다. 그래도 후반에 좋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침착하게 기다렸다. 전반 마지막 홀이었던 18번홀(파4)부터 7개 홀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생각보다 너무 잘 풀렸던 것 같다. 환상적이었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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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6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함정우는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때려 단독 2위에 오르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은 시즌 2승을 조준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함정우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홀에서는 잘 안 풀렸다. 그래도 후반에 좋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침착하게 기다렸다. 전반 마지막 홀이었던 18번홀(파4)부터 7개 홀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생각보다 너무 잘 풀렸던 것 같다. 환상적이었다"고 즐거워했다.
18번홀부터 6번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에 대해 함정우는 "전체적으로 샷이 너무 잘 됐다. 이렇게 하다가 후반 9개 홀 모두 버디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7번홀(파4)이 워낙 어려운 홀이었고 핀이 왼쪽 뒤편이어서 어려운 위치였다. 파로 잘 막아낸 것도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1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하다가 직전 대회였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이에 대해 함정우는 "골프가 잘 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지만 스스로 실망감이 있었던 것 같다. 최대한 빠르게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하며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 대회를 조금 더 빨리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푹 쉬면서 재미있게 보냈다"고 답했다.
지난해 본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함정우는 "작년에는 공동 7위를 기록했었다. 지난해와 바뀐 파인 코스는 머리를 써서 공략해야 하는 코스인 것 같다. 최대한 안전하게 치려고 노력을 했다. 페어웨이만 지킨다면 세컨드 샷에서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홀이 많다"고 설명했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 목표로 "컷 통과다. 컷 통과를 한다면 우승 경쟁을 하고 우승 하는 것이 당연히 목표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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