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케이파트너스, 3조 공개매수·자진상폐 ‘M&A 새 역사’ 썼다 [2023 헤럴드 투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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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K파트너스(대표 김수민·사진)가 3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투입해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와 자진상폐를 거쳐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독창적인 인수합병(M&A) 기법을 선보여 '2023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베스트 PEF상을 수상했다.
바이아웃에 집중하는 사모펀드는 대부분 1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해 왔으나 UCK는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 구주 매입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해 소액주주에게도 엑시트 기회를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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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K파트너스(대표 김수민·사진)가 3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투입해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와 자진상폐를 거쳐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독창적인 인수합병(M&A) 기법을 선보여 ‘2023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베스트 PEF상을 수상했다.
헤럴드경제가 국내 대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압도적인 성과를 보인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대다수가 UCK를 지목했다. 2012년 설립된 UCK는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이어 신규 투자까지 성공하며 PEF 시장 선순환 구조 안착에 일조했다.
UCK가 1년 이상 딜 소싱한 끝에 바이아웃에 성공한 오스템임플란트 투자는 M&A의 백미로 꼽힌다. UCK는 약 2조9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100%를 사들였다. 공개매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오스템임플란트 딜의 상징성은 더욱 부각된다.
바이아웃에 집중하는 사모펀드는 대부분 1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해 왔으나 UCK는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 구주 매입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해 소액주주에게도 엑시트 기회를 열어줬다. 공개매수 이후 코스닥에서 자진상장폐지를 마쳤으며 본격적으로 밸류업(기업가치 향상)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UCK가 오스템임플란트 투자에 성공한 배경으로 덴탈산업의 전문성 역시 한몫했다. 앞서 2019년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 경영권을 337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올해 MBK파트너스에 메디트를 2조원에 매각하며 원금 대비 5.8배, 내부수익률(IRR) 81.5%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UCK는 메디트 투자 이후 구강스캐너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켰으며 2019년 매출액 721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이었던 경영 실적을 지난해 매출액 2713억원, 영업이익 1432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메디트에서 쌓은 글로벌 사업 확대 노하우, 지배구조 개선 등을 발판 삼아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심아란 기자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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