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충돌에 각국 시위 확산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편으로 갈린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사무관]
친 이스라엘과 친 팔레스타인으로 갈라진 시위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며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대 약 만5천 명이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연대를 밝히며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촉구했고요.
영국 런던에선 약 10만 명이 모여 팔레스타인 지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반대로, 이스라엘에 연대를 표명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독일 베를린에서 반유대주의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고요.
스위스 제네바와 미국 뉴욕에선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시위는 경찰과 충돌하는 등 과격한 양상도 보이는데요.
양 진영의 감정이 격해진 만큼 폭력 사태로 번질 가능성이 크니, 해외 체류 중이거나 방문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 시위가 일어나는 만큼 더욱 위험해 보이는데요.
주의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사무관]
외출하시기 전에는 뉴스와 현지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위 상황 등 안전 정보를 파악해야 합니다.
도심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는 만큼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고요.
친 이스라엘·친 팔레스타인 진영 간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으니, 시위·집회 장소와 인근 주요 도로는 접근을 피해야 하는데요.
불가피하게 시위 지역을 방문해야 할 경우, 서둘러 일을 보고 귀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시위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된다면 현지 대사관이나 외교부 영사 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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