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민청' 유치 위해 300인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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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이민청 유치를 위해 300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안산시시민동행위원회는 시에서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에 동참하기 위해 내달 14일 '300인의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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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이민청 유치를 위해 300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안산시시민동행위원회는 시에서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에 동참하기 위해 내달 14일 ‘300인의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및 다문화마을특구, 상호문화도시 지정 등 외국인 정책을 위한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어 이민청 설립에 최적지라고 밝히며 본격 유치에 나섰다.
이에 시정 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시민동행위원회 주관으로 11월 14일 ‘이민사회의 진입,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안산의 대응은?’이란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해 인구 및 이민정책, 외국인 인권, 문화 인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시민동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과 공직자를 포함한 300명이 동행추진단으로 구성·운영된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토론에 참가할 동행추진단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참가신청은 안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hanjuyoe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김종민 시민협력관은 “이번 대토론회가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대시민 행사"라면서 "이민정책과 이민청 유치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통합을 이끌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출범한 시민동행위원회는 △미래비전 △시민행복 △지속가능 분과 등 3개 분과, 총 70명으로 구성돼 2년의 임기 동안 각 분야에 맞는 창의적인 정책의제를 발굴해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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