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20%↑...해외 수주 60% 초과 달성

조은효 2023. 10.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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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6902억원(잠정치)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올들어 3·4분기(1~9월)까지 누적으로는 매출은 44조5822억원(전년동기비 20.8% 증가), 영업이익 1조7721억원(29.7%증가), 당기순이익 2조7719억원(49.8% 증가)으로 집계됐다.

3·4분기까지 해외 수주(현대차·기아 제외)는 85억7000만 달러(약 11조6000만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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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벤츠, GM 등 상대로 수주 활동 강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현대모비스 본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6902억원(잠정치)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올들어 9월까지 해외 수주액은 약 11조6000억원으로, 연초 목표액을 60%가량 초과달성했다.

매출액은 3·4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7.0% 증가한 14조2302억원으로, 기존 최대 매출액은 작년 3분기 13조2955억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에 대한 핵심부품 공급 증가와 전동화 물량 확대, 제품믹스 개선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정상화와 사후관리(AS) 사업 호조, 지역별 판매가격 현실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이 11조45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수치다. 전동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 늘어난 2조7236억원이었다. 올들어 3·4분기까지 전동화 부품 누적 매출은 9조7941원으로, 지난해 매출액(9조6759억원)을 3분기 만에 앞질렀다. AS 사업도 글로벌 수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2조773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유럽과 인도 등 기타 지역의 성장세와 항공운송 감소 등 물류비가 안정되며 영업이익도 11.9% 늘었다.

현대모비스 올들어 3·4분기(1~9월) 누적 실적
현대모비스 1~3분기 누적 실적. 현대모비스 제공

올들어 3·4분기(1~9월)까지 누적으로는 매출은 44조5822억원(전년동기비 20.8% 증가), 영업이익 1조7721억원(29.7%증가), 당기순이익 2조7719억원(49.8% 증가)으로 집계됐다.

3·4분기까지 해외 수주(현대차·기아 제외)는 85억7000만 달러(약 11조6000만원)로 집계됐다. 연초 목표액(53억6000만 달러)을 60%초과 달성한 것이다. 지난 8월 독일 폭스바겐으로부터 약 5조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시스템을 수주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공개한 '2023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따라 지난달까지 총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했다. 매입분 전량은 소각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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