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시니어 위원들, 만추 청남대 매력에 풍덩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 시니어위원회 회원들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가을을 만끽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시니어위원회 회원 50여명은 이날 가을 축제가 한창인 청남대를 찾았다.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경기 수원에서 개최된 제27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참석차 내한했다. 청남대 방문은 시니어위원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중 하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시니어 회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을 충북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그는 국제통상과 투자활동 관련 정보제공을 약속했다.

시니어 회원들은 대통령기념관, 오각정, 초가정 등 가을 축제가 한창인 청남대를 돌아봤다. 강일식 시니어 위원장은 "아름답고 특별한 청남대를 가진 충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월드옥타 중국지회 회원 23명을 도청 산업장려관으로 초청,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 도청 핵심 정책을 소개하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월드옥타는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협력을 위해 1981년 설립했다. 7000여명의 정회원과 2만7000여명에 이르는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보유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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