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미군 보호 위해 중동에 병력 900명 배치"(종합)[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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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 이후 미군을 겨냥한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미군 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병력 900명을 지역에 배치했거나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군 및 연합군 부대에 총 16차례의 드론 및 로켓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라크 주둔 미군 부대는 이날 한 차례 공격이 가해진 것을 포함해 총 12차례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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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는 배치 안해…"미군 보호 능력 더욱 강화"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이윤희 특파원 =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 이후 미군을 겨냥한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미군 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병력 900명을 지역에 배치했거나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여기에는 명령을 기다리는 부대와 미국 본토에서 파견된 부대가 포함된다"며 "현재 배치된 또는 앞으로 배치될 병력에는 텍사스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포대, 오클라호마주 포트실의 패트리엇 포대,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리버티의 패트리엇 포대와 어벤저 포대 그리고 텍사스 포트블리스와 포트카바조스의 방공 본부 등이다.
그는 배치할 부대가 이스라엘로 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억지력을 지원하고 미군 보호 능력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군 및 연합군 부대에 총 16차례의 드론 및 로켓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4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13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틀 새 세 차례 공격이 추가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주둔 미군 부대는 이날 한 차례 공격이 가해진 것을 포함해 총 12차례 공격을 받았다. 시리아 주둔 부대에는 4차례 공격이 가해졌다고 한다.
이들 공격으로 미군 2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상당수는 외상성 뇌손상(TBI)을 입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부상자 전원이 부대로 복귀했다며 지난 17~18일 이후 추가 부상자나 TBI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라크 북부 아르빌 공군기지가 26일 공격을 받았지만, 시설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했을 뿐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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