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에 분열되는 미국 사회… 자생적 테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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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미국 사회에서도 유대인·이슬람교도 등을 중심으로 분열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안보 당국이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25일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과 '외로운 늑대' 테러리스트의 유대인, 아랍계 미국인, 이슬람교 커뮤니티를 향한 공격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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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미국 사회에서도 유대인·이슬람교도 등을 중심으로 분열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안보 당국이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25일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과 ‘외로운 늑대’ 테러리스트의 유대인, 아랍계 미국인, 이슬람교 커뮤니티를 향한 공격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FBI와 DHS는 지난 2주간 이들을 향한 위협의 규모와 빈도가 늘고 있다며 최근 벌어진 종교 시설에 대한 폭탄 테러 위협이나 지난 14일 6세 팔레스타인 소년을 대상으로 발생한 이슬람교 혐오 범죄 등을 언급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외국인 테러리스트가 미국 내에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한 것은 없지만,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 그룹들이 조직원들에게 해외 미군 기지나 미국 내 유대인 커뮤니티를 공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들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현장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도 홀로 활동하는 극단주의자들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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