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할린 동포 정착지 ‘고향마을’서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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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고향마을복지관에서 '2023 노인의 날 기념 고향마을 한마당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상록구 사동 '고향마을'은 국내에서 사할린 동포가 가장 많이 정착한 곳이다.
고향마을 한마당 경로잔치는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안산 사할린동포 화합의 장이다.
지난 26일 열린 경로잔치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지역도·시의원, 고향마을 사할린동포 어르신 등 7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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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조와 댄스 등 행복학습관서 배운 실력 뽐내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고향마을복지관에서 ‘2023 노인의 날 기념 고향마을 한마당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상록구 사동 ‘고향마을’은 국내에서 사할린 동포가 가장 많이 정착한 곳이다. 2002년 사할린 동포 972명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764명(평균 연령 78세의)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다.
고향마을 한마당 경로잔치는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안산 사할린동포 화합의 장이다.
지난 26일 열린 경로잔치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지역도·시의원, 고향마을 사할린동포 어르신 등 77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에서는 기체조, 댄스, 트로트 등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이 행복학습관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2021년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 2세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제27회 노인의 날 및 영주 귀국 23주년을 기념해 사할린동포 어르신과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큰 잔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산에서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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