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김칫국은 안 마신다…벌써부터 우승 얘기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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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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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3점으로 리그 1위, 팰리스는 승점 12점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만약 토트넘이 팰리스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무패 기록을 10경기로 늘리는 것은 물론 2위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을 잠시나마 5점 차로 따돌릴 수 있다. 맨시티와 아스널의 10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는 다시 좁혀질 수도 있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토트넘은 단독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엄청난 페이스로 승점을 쌓으며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토트넘이 이번 시즌 들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과 결과를 보면 토트넘이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을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현재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지속 가능한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여전히 해야 할 것들이 많다. 클럽에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무언가를 구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감독도 10월이나 11월에 우승을 거론하지 않을 만하다. 우리가 갈 길이 멀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선수들과 (우승에 대해)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난 우리가 어떻게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을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리그에 어떻게 매주 대처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했다.
지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서 방심하지 않고, 이 흐름을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장의 성적보다 토트넘의 장기적인 플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 우승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러한 태도는 토트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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