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언더파' 박상현, KPGA 부산오픈 1R 선두…'제네세스 포인트 1위' 함정우 2타차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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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인 타이틀 경쟁에 뛰어든 박상현(40)과 함정우(29)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첫날부터 선두 자리를 놓고 다퉜다.
박상현은 26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노보기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함정우를 2타 차 2위(8언더파 63타)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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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인 타이틀 경쟁에 뛰어든 박상현(40)과 함정우(29)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첫날부터 선두 자리를 놓고 다퉜다.
박상현은 26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노보기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함정우를 2타 차 2위(8언더파 63타)로 제쳤다.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은 박상현은 이 대회 18홀 최저 타수를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22년 1라운드 때 권오상이 작성한 63타였는데, 이를 2타 줄였다.
동시에 본인의 18홀 개인 최저타 새 기록을 만들었다. 이전 기록은 두 차례 작성한 8언더파 63타(파71)로, 2018년 9월 제34회 신한동해오픈 최종라운드와 2022년 DGB금융그룹 오픈 2라운드에서 각각 써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성현(25),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황중곤(31)과 이날 동반 경기한 박상현은 전·후반에 고르게 5타씩 줄였다.
시작하자마자 1번홀(파4) 6m 버디 퍼트를 떨군 박상현은 3번(파3)과 4번홀(파4)에서 정확한 샷감을 뽐내며 연속 버디를 낚았고, 특히 9번홀(파5) 두 번째 샷을 홀 0.35m에 붙여 가볍게 이글을 해낸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11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선 2.3m 안팎의 버디를 연달아 잡아냈고, 15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도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1타 차 선두로 나선 마지막 18번홀(파4)에선 2m 버디를 추가하며 2위 함정우(8언더파 63타)와 간격을 벌렸다.
박상현보다 먼저 출발한 함정우는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특히 10번홀부터 시작한 함정우는 18번홀(파4)뿌터 후반 6번홀(파3)까지 7홀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다.
그 뒤로 이상희, 김민준, 김찬우 3명이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태희는 6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루키 조우영이 5언더파 66타를 작성하면서 공동 7위로 톱10에 들었다.
올 시즌 두 번째 KPGA 코리안투어에 출격한 김성현은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14위(4언더파 67타)에 올랐다.
김성현 외에도 서요섭, 조민규, 배용준, 권성열, 황인춘 등이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시즌 상금랭킹 1위 한승수(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이정환, 정찬민도 같은 순위다.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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