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일본 팬클럽, 국방일보 1면에 진·한국군 응원 광고 ‘눈길’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10. 27. 11:18
그룹 BTS의 일본 팬클럽이 27일자 국방일보에 군 복무 중인 그룹 멤버 진(본명 김석진)과 한국군을 응원하는 광고를 실었다.
한국 아이돌그룹의 해외 팬클럽이 ‘한국군 기관지’인 국방일보에 광고를 게재해 그룹 멤버는 물론 한국군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은 처음이다.
이날 BTS의 일본 팬클럽은 국방일보 1면 하단광고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는 문구를 담았다. 이어 “일본 아미(BTS 팬클럽)은 진의 기념일을 계속 함께 축하합니다”고 강조했다.
국방일보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간하며, 주로 군 장병들과 국방 관계자들이 구독한다. BTS의 일본 팬클럽이 국방일보에 이 같은 내용의 광고를 낸 것은 일본 내 BTS의 인기와 대중문화적 위상을 방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내 BTS 팬클럽은 지난 6월 13일자 국방일보 1면에 BTS 데뷔 10주년 기념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진은 지난해 12월 입대해 현재 육군 5사단에서 복무하고 있다. 모범적으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특급전사’로 선발돼 일반 병사들보다 2개월 빠른 지난 7월에 상병으로 진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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