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는 그의 팀” 릴라드, 야니스 신뢰에 39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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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데미안 릴라드와 함께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아데토쿤보는 홈 개막전이 열리기 직전 인터뷰에서 "밀워키는 그의 팀이다"라며 릴라드에게 힘을 실어줬다.
FA가 되면 더 규모가 큰 계약을 맺는 것도 가능했던 아데토쿤보가 시즌 개막 직전 밀워키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 역시 릴라드와의 동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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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는 27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118-117로 승리했다.
3시즌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밀워키는 시즌 개막 직전 빅딜을 단행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대표하는 스타였던 데미안 릴라드를 영입,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든든한 동료를 얻은 아데토쿤보 역시 기대감을 표했다. 아데토쿤보는 홈 개막전이 열리기 직전 인터뷰에서 “밀워키는 그의 팀이다”라며 릴라드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스타가 이제 막 합류한 이적생을 향해 이와 같은 코멘트를 남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아데토쿤보는 2013년 입단해 10년 동안 뛰고 있는 밀워키의 간판이다.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에 MVP로 선정됐고, 2021년에는 팀을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까지 차지했다. 만 28세로 여전히 전성기다.
물론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전력의 핵심인 팀이지만, 그의 코멘트가 단순한 립서비스는 아니다. 릴라드 역시 통산 3점슛 6위에 올라있는 등 ‘리빙 레전드’다. FA가 되면 더 규모가 큰 계약을 맺는 것도 가능했던 아데토쿤보가 시즌 개막 직전 밀워키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 역시 릴라드와의 동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
릴라드는 아데토쿤보의 기대에 부응하는 밀워키 데뷔 경기를 치렀다. 양 팀 최다인 39점(3점슛 4개)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자유투는 17개 모두 넣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필라델피에아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터뜨렸을 땐 홈 팬들이 일제히 릴라드 특유의 ‘데임 타임’ 세리머니를 따라하기도 했다.
아데토쿤보(23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역시 제몫을 했다.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에도 속공 트레일러 역할도 꾸준히 소화하는 등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했다. 밀워키는 원투펀치의 활약을 앞세워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한편, 제임스 하든을 전력에서 제외한 필라델피아는 순탄치 않은 시즌을 예고했다. 2쿼터 한때 18점 차까지 뒤처졌던 필라델피아는 후반 들어 조엘 엠비드(24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타이리스 맥시(31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켈리 우브레 주니어(27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를 앞세워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으나 최후에 웃지 못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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