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비자기술협회장 만난 김동연 "CES 통해 경제 역동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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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과 만나 CES를 통해 기업활동 지원과 국내 스타트업 소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내년 1월9~12일 열리는 2024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전자제품전시회(CES)의 홍보를 위해 방한한 샤피로 회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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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과 만나 CES를 통해 기업활동 지원과 국내 스타트업 소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내년 1월9~12일 열리는 2024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전자제품전시회(CES)의 홍보를 위해 방한한 샤피로 회장을 만났다.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13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을 회원으로 한 소비자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자제품 전시회 CES 주관사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전략과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기 RE100'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CES와 같은 행사를 통해서 경기도와 한국에 경제적 역동성을 불러일으키고 싶은 것이 저의 바람"이라며 "(CES에서) 공공기관과 대기업 간 폭넓은 파트너십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싶고, 경기도 스타트업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지방정부는 중앙정부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게리 샤피로 회장은 "CES는 UN과 깨끗한 공기와 물, 기술안보 등 7대 안보과제에 대해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면서 김 지사에게 CES에서 정부, 기업대표와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논의를 해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CES에는 정보기술(IT)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1월에는 174여 개국 2400여 개사, 12만 명이 참관했고 한국은 550개 사가 참여해 최고혁신상을 12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CES는 첨단 전자·정보기술(IT) 제품 전시뿐 아니라, 기업 회장이나 정부 관계자의 연설을 통해 신기술과 혁신으로 변화된 미래모습을 선보이고 코로나19, 식량위기 등 전지구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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