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AST 한류 콘텐츠 활용 국내 중소기업 런던 핫플 진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이 영국 런던의 쇼핑 중심지 ‘쇼디치 하이스트리트 (SHOREDITCH HIGH ST.)’에서 10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약 4주간 현지 소비자들을 만난다.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며, 참가 기업과 한류 IP를 연계해 기획·개발, 유통, 마케팅 등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CAST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는 해당 사업의 핵심 가치를 담은 브랜드명으로 한류 콘텐츠 산업과 타 산업 간 협력을 통해 한류 IP와 국내 기업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의미이다.

진흥원은 런던 쇼디치 지역 내 ‘75 REDCHURCH’와 ‘MK2UK’ 두 곳에서 2023 CAST 팝업스토어를 열어 2023 CAST 사업과 참여기업 및 제품 등을 소개한다. 지난 9월 파리 메종&오브제를 통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만난 CAST는 이번 런던 팝업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소비자를 만난다. 이번 런던 팝업스토어에는 2023년도 참여기업 총 16개 사의 약 78개의 제품을 두 매장의 성격에 따라 전략적으로 배치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사진설명:2023 CAST 사업을 통해 협업한 박제니와 이스트엔드가 기획·개발한 제품 (사진 제공:이스트엔드)

오는 28일에는 MK2UK 매장에서 오프닝 파티(바이어 나잇)도 개최된다. 런던 내 패션 및 디자인 관계자를 비롯한 바이어, 현지 패션 인플루언서, 패션 모델 등을 초대한다. DJ 공연을 비롯해 캐주얼한 분위기의 파티로 CAST 사업과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 행사에 2023 CAST 사업에서‘이스트엔드’와 협업하고 있는 모델 박제니가 참석해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박제니는 런던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브이로그 영상 등을 촬영해 CAST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박제니의 인스타그램과 CAST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두 개의 편집숍이 운영하는 온라인 숍에도 각각 2023 CAST 기획개발 상품들이 입점 돼 동시 판매된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은 상품을 해당 편집숍 바이어가 선택해 온라인 숍에 추가 입점시키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에 CAST 상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교류협력팀 강새롬 팀장은“행사 종료 이후에도 기업 단독 입점 협의가 이루어지면 계약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