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탄탄하고 안정적인 수익률 ‘온국민·다이나믹 TDF’ [2023 헤럴드 투자대상]

최우수 TDF

KB자산운용(대표 이현승·사진)이 타깃데이트펀드(TDF) ‘강자’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표 TDF 상품인 온국민·다이나믹TDF에는 탄탄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연초 이후 23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TDF를 운용하는 운용사 중 가장 많은 자금이다. KB자산운용은 해당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2023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최우수 TDF’ 수상자로 선정됐다.

KB자산운용은 전통자산에서의 안정적인 운용 성과뿐만 아니라 연금시장에서 강세를 달리고 있다. 특히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본격 시행된 첫해에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5월 운용규모는 1조원까지 커졌다. 업계 최저 수준의 펀드보수 및 합성 총보수와 다년간의 운용 노하우가 뒷받침된 결과다.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TDF 수익률을 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온국민TDF2055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42%로 전체 TDF 중 1위를 기록했다. 장기수익률 역시 3년 수익률 37.16%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표 상품인 ‘KB온국민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낮은 보수와 낮은 변동성으로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KB다이나믹TDF’는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원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해당 상품은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시장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강달러 시기엔 환헤지 비중을 낮추는 등 주식시장 하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KB자산운용은 연금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공을 들였다. 피투자펀드 보수뿐만 아니라 TDF보수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면서 KB자산운용를 찾는 고객들도 늘었다. KB온국민TDF의 합성 총보수는 연 1.06%로 타사 대비 평균 0.5% 이상 저렴하다. 이밖에도 ‘KB온국민평생소득TIF’, ‘KB타겟리턴OCIO펀드’ 시리즈 등 다양한 연금펀드도 효율적으로 운용 중이다. 유혜림 기자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