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국내 최초 ‘소부장기업 집중투자’ ETF 출시 [2023 헤럴드 투자대상]

2023. 10.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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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사진)이 '2023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최우수 ETF(국내)상'을 수상했다.

SOL 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ETF로 올해 4월 말 출시됐다.

업계에서는 SOL 소부장 ETF 시리즈의 히트가 비슷한 컨셉의 경쟁사 상품 출시로 이어져 국내 ETF 시장의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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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ETF(국내)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사진)이 ‘2023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최우수 ETF(국내)상’을 수상했다.

SOL 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ETF로 올해 4월 말 출시됐다. 반도체와 2차전지의 경우 시장에 다양한 상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투자포인트와 포트폴리오를 통해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순자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은 상장 6개월만에 순자산 총액 5000억원(12일 데이터가이드 기준 반도체 2895억원, 2차전지 2118억원)을 달성했다. SOL ETF는 투자자 관심에 힘입어 지난 8월 의료기기와 자동차 소부장을 추가로 상장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SOL 소부장 ETF 시리즈의 히트가 비슷한 컨셉의 경쟁사 상품 출시로 이어져 국내 ETF 시장의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소부장이라는 키워드를 ETF 상품과 접목시켜 국내 주식 투자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며 “차별화된 상품 특징으로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의 자산 배분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L 소부장 ETF 시리즈를 관통하는 컨셉은, 개별 종목으로 접근하기 쉽지 않은 우량한 소부장 종목을 ETF로 활용해 효율적으로 투자하자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같은 테마라고 하더라도 기존의 상품과 종목구성이 차별화되기 때문에, 반도체·2차전지·의료기기·자동차 산업과 소부장의 조합은 ETF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 SOL ETF는 SOL 소부장 ETF 시리즈의 인기를 발판으로 지난해 말 기준 7350억원의 순자산 규모를 올해 2조원 수준으로 늘리며 주요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윤호 기자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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