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었나”…코스피, 2300선 회복에 코스닥도 1.8% 상승

낙폭 컸던 2차전지 관련주 대거 올라

27일 코스피지수가 0.6% 오르며 2300선을 웃돌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23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1.8% 오르며 크게 반등하고 있다.

26일(전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8포인트(0.60%) 오른 2312.8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54% 오른 2311.59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9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 202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중이다. 전날 낙폭이 컸던 2차전지 관련주 위주로 반등 폭이 크다. 삼성SDI는 6% 넘게 올랐고,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3.4%, 1.7%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1조79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탓에 1.4%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33포인트(1.79%) 상승한 757.1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3억원, 536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은 80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상승 폭이 크다. 포스코DX가 9% 넘게 오르고 있고, 엘앤에프도 5% 가까이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3.6% 오르고 있지만, 에스엠은 2.76% 하락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도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했다.

26일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63포인트(0.76%) 하락한 3만278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54포인트(1.18%) 떨어진 4137.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5.62포인트(1.76%) 밀린 1만2595.61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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