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지방채 2400억원 발행 추진…올해보다 1000억↑

고동명 기자 2023. 10.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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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감소 등으로 재정압박에 시달리는 제주도가 내년에 24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한다.

27일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24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지방채 발행액은 2400억원(지역개발채권 400억원 포함)이다.

내년 지방채 발행계획은 지역개발채권 400억원, 중장기 재정투자사업 636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보상 724억원, 상하수도 사업 640억원 등 총 6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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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국비 감소 등으로 재정압박에 시달리는 제주도가 내년에 24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한다.

27일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24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지방채 발행액은 2400억원(지역개발채권 400억원 포함)이다.

기관별로는 제주도 본청 1144억원, 제주시 436억원, 서귀포시 420억원 등이다.

내년 지방채 발행액은 올해 1400억원보다 1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최근 몇년간 발행액과 세수 부족액 등을 고려하면 지방 채무비율 15% 이내를 넘지 않는 수준이다. 현재 채무비율은 12.99%이며 내년에는 15%에 조금 못미치는 14.29%로 상승한다.

지난 5년간 제주도 지방채 발행액은 2019년 2104억원, 2020년 3322억원, 2021년 3998억원, 22년 3128억원 등이다.

그동안 지방채 발행액은 상당액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토지 매입비에 들어갔다.

내년 지방채 발행계획은 지역개발채권 400억원, 중장기 재정투자사업 636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보상 724억원, 상하수도 사업 640억원 등 총 60건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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