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제한적 지상군 기습 수일간 계속할 것"

가자지구 지상전 준비하는 이스라엘군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거점인 가자지구에 앞으로 수일 동안 제한적 지상 기습을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제한적 지상 기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 고위 인사와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참가한 무장대원을 사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오늘 밤은 물론 앞으로 수일 동안 지상기습을 더 강력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와의 전쟁과 관련해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며 더 많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시기에 대해서는 "여건이 맞으면 기동이 시작될 것"이라며, "작전이 복잡하기 때문에 여건도 복잡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6일 전차와 보병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에 비교적 대규모의 지상 기습을 가한 뒤 철수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771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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