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명장 베이커 감독 은퇴…“다음에 또 만나요”

정세영 기자 2023. 10. 27.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더스티 베이커(74)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베이커 감독은 "지난 4년간 휴스턴을 지휘할 기회를 준 짐 크레인 구단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베이커 감독의 대체자를 찾는 일은 힘들겠지만, 최대한 서둘러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더스티 베이커(74)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베이컨 감독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휴스턴 구단이 마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은퇴를 발표했다. 베이커 감독은 "지난 4년간 휴스턴을 지휘할 기회를 준 짐 크레인 구단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베이커 감독은 빅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베이커 감독은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시작해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 그리고 현 소속팀인 휴스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베이커 감독은 26년간의 감독 재임 기간 통산 2183승을 쌓아 역대 빅리그 감독 통산 승수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따돌리고 평생의 숙원이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차지했다.

베이커 감독은 세 차례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베이커 감독은 서로 다른 5개 팀에 모두 지구 우승을 안긴 역대 유일한 감독이다. 흑인 감독으로는 최초로 빅리그 통산 2000승을 돌파한 베이커 감독은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실시된다. 베이커 감독은 향후 구단 고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베이커 감독은 "다음에 또 만나자"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베이커 감독의 대체자를 찾는 일은 힘들겠지만, 최대한 서둘러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