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주최·주관사도 모르는 ‘진주사랑 콘서트’ 일정 SNS에 확산

한송학 기자 2023. 10. 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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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계획에도 없는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일정이 SNS를 통해 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진주사랑 콘서트'라는 행사가 11월24일 개최 예정이라며 유명 가수 팬클럽과 지역 커뮤니티 SNS 등에 홍보되고 있다.

진주예총 관계자는 "계획에도 없는 콘서트 일정이 갑자기 SNS에 올라왔는데 티켓 예매와 자세한 공연 일정을 물어보는 전화가 자꾸 와 당황스럽다"며 "정동원 팬클럽 대표가 전화해 문의도 했는데 일정은 없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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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계획도 없는 정동원 등 유명 가수 콘서트 홍보에 당황
협찬 LH “후원한 적 없다”…주관 진주예총 “콘서트 일정 없다”
SNS 등에 확산되고 있는 진주사랑 콘서트 안내문.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에서 계획에도 없는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일정이 SNS를 통해 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진주사랑 콘서트'라는 행사가 11월24일 개최 예정이라며 유명 가수 팬클럽과 지역 커뮤니티 SNS 등에 홍보되고 있다.

홍보 포스터에는 이찬원, 박서진, 정동원, 홍지윤, 황민호, 황민우, 양지은, 조명섭, 서지오 등 유명 가수들을 출연진으로 안내했다.

주최는 진주시, 주관 한국예술문화단체연합회 진주지회(진주예총), 협찬은 LH이며 문의는 진주예총이다.

하지만 이 콘서트 주최, 주관, 협찬사로 알려진 곳에서는 행사 개최를 모르는 상황이다.

진주예총 관계자는 "계획에도 없는 콘서트 일정이 갑자기 SNS에 올라왔는데 티켓 예매와 자세한 공연 일정을 물어보는 전화가 자꾸 와 당황스럽다"며 "정동원 팬클럽 대표가 전화해 문의도 했는데 일정은 없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LH에서는 후원한 내역은 없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콘서트 개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콘서트 일정은 출연진으로 있는 가수들 팬클럽과 지역 SNS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사랑 콘서트는 계획된 적이 없고 협의도 되지 않았다"며 "콘서트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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