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민간 금융기관 취약계층 금융지원 적극 독려할 것"

국종환 기자 2023. 10. 27.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민간 금융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을 줄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간 금융사들도 (금융취약계층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중저신용자 등 서민과 청년, 약자들에 대한 대출 지원이 줄고 있는데 시장 실패적 요소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감브리핑]"어려운 시기에 민간 금융사 조금 더 책임감 가져야"
김주현 금융위원장..ⓒ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민간 금융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대출을 줄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간 금융사들도 (금융취약계층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중저신용자 등 서민과 청년, 약자들에 대한 대출 지원이 줄고 있는데 시장 실패적 요소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의 경우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신용점수가 낮은 중저신용자의 대출을 4년 새 3분의 1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 취약계층인 20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크게 줄었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 지원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 그 어려움을 넘기기 쉽지 않기 때문에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며 "정책 서민기관의 금융 지원을 통해 늘리는 부분도 있지만 민간 금융기관들도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분들이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계속 독려하고 같이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k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