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손흥민, 2경기 연속골로 토트넘 선두 이끈다…28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재상 기자 2023. 10. 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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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한 뒤 마음껏 공격 본능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뒤 전력 약화가 우려됐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많은 골을 터트리며 EPL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통산 7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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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전에서 1골 1도움 활약, 팀도 무패 행진 중
통산 팰리스전 7골로 강세…오전 4시 킥오프
토트넘의 손흥민이 23일 (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풀럼과 경기서 리그 7호 골이자 EPL 통산 110호 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3.10.2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한 뒤 마음껏 공격 본능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최근 손흥민의 발끝은 날카롭다. 올 시즌 캡틴 임무를 맡고 있는 손흥민은 7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9경기 무패(7승2무·승점 23) 행진을 이끌고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뒤 전력 약화가 우려됐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많은 골을 터트리며 EPL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의 골잡이 엘링 홀란드(9골)에 이어 득점 2위다.

17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손흥민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최근에는 다리 부상 여파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으나 그는 10월 A매치를 마친 뒤 복귀하자마자 골맛을 보며 감각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24일 풀럼과의 홈경기(2-0 승)에서 결승골과 추가골을 어시스트(도움)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번에 손흥민이 상대하는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21일 뉴캐슬을 상대로 0-4로 대패하는 등 수비 조직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현재 3승3무3패(승점 12)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만날 때마다 강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2017-18시즌부터 매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EPL 번리 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슈팅을 하고 있다. 2023.9.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올 1월5일 열린 2022-23시즌 경기에서는 쐐기골을 뽑아내며 4-0 대승을 견인했다. 2021년 12월27일 맞대결에서도 후반 추가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통산 7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12골), 레스터 시티(10골), 웨스트햄(8골)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이 크리스털 팰리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신뢰도 두둑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많은)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나아가 수비적으로도 전방 압박 등 우리 팀 스타일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너무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엄지를 세웠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2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대 2로 번리를 대파했다. ⓒ AFP=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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