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박혜수의 성장, 틀을 깨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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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가 '너와 나'를 통해 틀을 깨고 한단계 더 성장했다.
'너와 나' 현장은 박혜수에게 어떠한 틀을 깨부수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박혜수는 "자유로운 방식에 힘을 많이 받았다. 대사를 하면서 오디오가 물리기도 했는데, 그런 것들도 다 영화에 묻어나 있더라. 자유로웠던 거에 힘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리허설 때 주고받았던 자유로운 대사들을 영화로 보니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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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박혜수가 ‘너와 나’를 통해 틀을 깨고 한단계 더 성장했다. 자유로운 현장에서 마음껏 표현하며 배우로서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에 올라선 박혜수다.
지난 25일 개봉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D.P.’ 시리즈의 조석봉 역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장편 영화로, 박혜수는 극 중 평범한 여자 고등학생 세미를 연기했다.
‘너와 나’ 현장은 박혜수에게 어떠한 틀을 깨부수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대본에 충실했던 박혜수는 ‘너와 나’를 통해 자신의 말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됐다. 그전에는 무언가 하고 싶은 게 떠올라도 용기가 없어 시도하지 못한 적이 많았더라면, ‘너와 나’에서는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고.
박혜수가 자유롭게 세미를 표현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조현철 감독이 있었다. 조현철 감독이 박혜수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대사 할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박혜수는 이에 대해 “감독님께서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대화 장면들을 만들고 싶어 하셨다. 리허설할 때 중요한 액션 한 두 개만 지정해 놓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대사 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했다.
세미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도 박혜수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단다. 박혜수는 “감독님께 첫 리딩 때 제가 생각한 세미를 보여드렸는데 피드백이 너무 궁금했다. 어떤 부분을 수정하면 좋을지 물어봤는데 칭찬을 너무 해주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박혜수는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감독님이 한결같이 좋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저에 대한 믿음이 됐다”면서 “촬영 전날까지도 대사의 어미 하나까지 어떤 게 세미다운지 디테일하게 의견을 많이 냈다”라고 했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박혜수에게 큰 힘이 됐다. 박혜수는 “자유로운 방식에 힘을 많이 받았다. 대사를 하면서 오디오가 물리기도 했는데, 그런 것들도 다 영화에 묻어나 있더라. 자유로웠던 거에 힘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리허설 때 주고받았던 자유로운 대사들을 영화로 보니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너와 나’는 평범한 여자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다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엔 세월호 참사를 다르고 있다. 세월호 참사뿐만 아니라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경험이 있는 모두를 위로하고, 또 응원하는 사랑 가득한 영화이기도 하다. 박혜수는 이에 대해 “세월호 참사 당시 우리가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서 위로가 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박혜수는 “그 위로를 하고자 하는 마음의 시작점은 사랑이다. 그래서 그게 꼭 참사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상처받은 많은 분들께 위로를 건네고 싶어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필름영, 그린나래미디어]
너와 나 | 박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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