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용산, 인요한은 편하고 최재형은 불편?…누군 난 보내고 누군 안 보내"

박태훈 선임기자 2023. 10. 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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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대통령 축하'난을 전달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편한 사람과 불편한 사람을 달리 대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2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지난 25일 이 수석이 난을 전달하면서 "대통령이 공천과 당 운영에 개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 말과 관련해 "이전 최재형 혁신위원장한테 정무수석이 난을 가지고 왔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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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대통령 축하'난을 전달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편한 사람과 불편한 사람을 달리 대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2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지난 25일 이 수석이 난을 전달하면서 "대통령이 공천과 당 운영에 개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 말과 관련해 "이전 최재형 혁신위원장한테 정무수석이 난을 가지고 왔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입장에서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불편했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안 불편하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천 위원장은 "당무에 개입 안 하겠다, 공천에 개입 안 하겠다라는 멋진 말만 할 것이 아니다"며 "이진복 정무수석이 전당대회 때 안철수 후보에게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겁박했던 부분, '윤안 연대' 쓰지 말라고 개입했던 부분에 대해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의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앞으로는 달라지겠다라고 해야 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렇지 않고 "그냥 와서 멋진 말하면서 대통령실에서 인요한 위원장을 흡족하게 보는 이런 모습을 연출한다는 건 진정성 있게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일들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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